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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리뷰/바디케어

마켓컬리 추천템 에끌라두 골든 샌달 우드괄사 후기

마켓컬리 추천템

에끌라두 골든 샌달 우드괄사

괄사 마사지 후기

 

 

 

목차

1. 괄사가 필요했던 이유
2. 마켓컬리를 이용해 괄사를 구입하다
3. 에끌라두 골든 샌달 우드괄사 후기

결론

 

1. 괄사가 필요했던 이유

공포의 빨간불이 찾아왔다. 아이가 기운이 없어보여 '그냥 좀 피곤한가보다' 했는데, 이마를 만져보니 뜨끈하다. 난 현실을 받아들였다. 그렇다. 열이 난다는 건 바로 '열보초'를 서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열보초'란, 아이에게 높은 열이 나는 건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해열제를 먹여도 수시로, 시간당 열체크를 해줘야 한다는 것. 한마디로 '열보초' = '잠 못자고 꼴딱 새야함'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

 

그렇게 나의 열보초는 시작되었고, 그 밤을 뜬눈으로 보냈다. 해열제를 먹여도 아이의 열은 쉬이 떨어지지 않았고 다음날이 밝았지만 그녀의 열은 떨어지지 않았다. 병원 방문. 수족구 판정. 후.... 수족구는 전염되는 병이다.  나는 아이가 둘이다. 둘째의 수족구 발현으로 첫째에게도 언제든지 위기가 찾아올 수 있다는 것. 그렇게 열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두 녀석과 함께 나는 근 삼일을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 후... 

 

두 아이는 기관(어린이집, 유치원)에 갈 수가 없다. 컨디션 저하도 있겠지만 가장 큰 건 전염이 되는 병이기 때문. 진료 확인서에 '기관에 보내도 됩니다'라는 문장이 적혀 있어야 기관에 보낼 수 있다. 열이 펄펄 끓는 아이와 뜬 눈으로 밤을 보내고, 열이 오르락 내리락 거리는 아이와 멍한 눈으로 아침과 점심을 보냈다. 하..... 

 

아픈 아이들과 함께 한 일주일여간의 생활. 내 몸은 퉁퉁 부었다. 그럴수밖에. 밤에 잠은 못 자고, 낮엔 아이들 시중 드느라 정신이 1도 없다. 내 몸을 보살필 여유가 없다. 아이들과 함께 집에만 갇혀(?) 있으니 몸은 찌뿌둥하고 근처 산책이라도 다녀오고 싶지만 아이들 텔레비전 틀어주고 호다다닥 장보고 달려오는 게 다 였다. 가뜩이나 살 쪄서 흉한(?) 내 몸은 더 흉해져갔고, 가뜩이나 퉁퉁한 내 얼굴은 더 퉁퉁해졌다. 아이들이 거의 다 나아질 때 쯤, 옷 정리를 하다가 갑자기 내 머리를 스쳐 지나가는 문장이 있었다. '붓기 제거에 확실한 효과가 있는 괄사' 그렇다. 나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건 '괄사' 였다. 

 

 

 

2. 마켓컬리를 이용해 괄사를 구입하다

    : 에끌라두 골든 샌달 우드괄사  

아이 둘을 드디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보냈다. 올레. 일주일간 합숙훈련(?) 끝에 아이들과 잠시나마 헤어질 수 있게 된 것이다. 바로 나는 '괄사' 제품 써치에 나섰다. 마침 마켓컬리 샛별배송을 시켜야 해서 찾아보다가 '괄사' 제품이 있나 찾아봤는데 오! 있다. 괄사를 처음 써보는 나는, 손맛(?)에 대해 의심을 갖고 있던 터라 가장 리뷰가 많은 제품과 저렴한 제품 위주로 고르게 되었다. 

 

그 중, 에끌라두 골든 샌달 우드 괄사가 눈에 띠었다. 할인률도 높았고, 만삼천원 정도면 내 몸(?)에 쓸만한 가격이라고 느껴졌던 것. 결제하려던 찰나, 또 내 머리를 스쳐 지나간 것이 있었으니 '괄사를 사용할 때는 마사지 크림이나 오일을 꼭 함께 사용하세요' 라는 문장이었다. 바로 패키지로 함께 구입하면 더 싸게 구입할 수 있는지 찾아봤고, 올레! 마사지 크림과 괄사를 세트에 구입하는데 30,000원 남짓의 가격이라니! 이정도면 괜찮다 싶어 바로 구입했다. 

 

 

 

3. 에끌라두 골든 샌달 우드괄사 사용후기 

샛별배송 덕분에 '구매하기'를 누르고 바로 다음날 나에게로 도착한 에끌라두 괄사와 마사지크림. 내 손에 딱 맞아서 더욱 좋았다. 너무 크면 부담스럽고, 너무 작으면 어느 부분에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감이 안 올 거 같았는데 손으로 잡을 때 적당한 크기와 그립감이 느껴져서 좋았다. 우드괄사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은은하고 자연스러운(?) 나무 느낌. 킁킁 냄새를 맡아보진 않았지만 어디선가 나무향이 막 나는 거 같고 그렇다. 

 

이번엔 함께 온 마사지크림. 물방울 수분으로 부드럽게 흡수되는 '보습 마사지 크림'이라고 했다. 일단 그 점에서 +1점. 수분부족 지성형 피부를 갖고 있는 나에게 더없이 좋은 제품이라 할 수 있다. 또, +1점을 준 부분은 닦아내거나 씻어내지 않아도 되는 '흡수시키는 마사지 크림'이라는 것. 사실 마사지를 하고 싶어도 몇 분 후, 몇 십분 후에 떼어내거나 씻어내는 게 여간 귀찮은 게 아니었는데 에끌라두 샤이닝 모이스춰 마사지크림은 그냥 바르기만 하면 된다고 하니, 웰매나 편해! 색깔부터 약간 연두빛이 나는 게 바르지 않아도 상쾌한 느낌이 들었다. 손등에 바로 발라보니 부드럽게 싹 흡수됐다. 

 

이제 실제로 '활용'을 해볼 차례다. 연예인들과 각종 SNS 매체에서는 그냥 텔레비전 보면서 수시로 멍때리면서 문지르기만 해도 편하다고 했지만, 괄사 마사지 사용법에 대해 찾아보니 '초보자의 경우, 꼭 거울을 보며 하세요'라는 주의사항이 있어 아이가 쓰는 화장대 거울 앞에서 몇몇 부분을 문질문질 해봤다. 

 

오.... 시원하다. 특히 관자놀이 부분과 턱선 라인을 문지를 때 기가막히게 시원했다.빗살모양 부분으로 눌러주면 왠지 아플 거 같았는데 전혀. 시원한 느낌이 강했고, 살며시 선을 따라 끌어올리거나 내릴 때도 마사지크림을 바른 후라 그런지 몰라도 굉장히 자연스럽게 오르락 내리락 마사지가 가능했다. 그 중에서도 압권은 두피였다. 와, 손가락으로 누를 때도 이렇게 시원한 느낌을 받아본 적이 없었는데 미용실에서 샴푸 해주고 두피 마사지 해주는 느낌이었다. 지금 분명 나는 집구석에 있는데 미용실인 것 같은 느낌이 막 들고 그랬다. 

 

요즘 한창 '마라톤'에 빠져있는 남편의 다리에도 에끌라두 우드괄사를 이용해 마사지를 시도(?)해봤다. 실제 마사지 하기 이틀 전, 마라톤 대회 하프 출전 후 심한 종아리 당김과 근육 뭉침을 호소하고 있었던 터라 더 객관적(?)인 평가가 가능했다. 혹시 아플까봐 마사지크림을 풍성(?)하게 바른 후, 이곳저곳 문지르고 눌러봤는데 꾹꾹 누를 때 마다 시원하다고 말하는 걸 보니 몸 전체적인 부분에 괄사 활용이 가능한듯 싶었다. 

 

남편이 이야기하길, 종아리 근육이 뭉쳐있고 당겨서 요 며칠 손으로 풀어주거나 폼롤러를 이용해봤는데 효과가 거의 없었단다. 그런데 괄사를 이용해서 마사지하니 뭔가 좀 더 뭉쳐있는 부위를 괄사가 알아내서(?) 풀어주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아무래도 뭉쳐있는 부위, 혹은 찌뿌둥한 부위를 자극해서 지속적으로 누르거나 문질러 줘서 더 풀리는 듯한 느낌을 받는 것은 아닐까 생각되었다. 그 후, 남편은 에끌라두 우드괄사를 한개 더 구입한 후 회사에 가져갔다 ^^ 그런데 왜 하필 내 카드로 결제한 걸까? ^^ 

 

 

결론

하나, 우드 괄사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음

둘, 손에 착 감기는 그립감이 좋고, 적당한 크기라 휴대하기 좋음

셋, 가격이 착해 가성비가 좋으며, 두피 눈가 턱 그리고 종아리까지 다양하게 활용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