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뷰티 팁

화장품 궁합 화장품 성분 조합 피부타입에 따른 화장품 선택방법

화장품 궁합 

화장품 성분으로 확인하는 꿀조합

화장품 성분으로 확인하는 상극조합

 

피부 타입에 따른 화장품 선택 방법

 

 

 

들어가며

목차

1. 화장품 성분에도 궁합이 있다
베스트 꿀조합
워스트 상극조합

2. 피부 타입에 따른 화장품 선택방법
지성피부
건성피부
여드름피부
임신여성

들어가며

여자들은 대부분 그럴 것이다. 사고 사도 또 사고 싶은게 있다. 바로 화장품이다. 각종 드라마, 시트콤을 보면 여성들이 하나같이 다 찍어바르고 있다. 그런데 제품이 한가지가 아니라는 거다. 심지어 아침, 점심, 저녁에 바르는 화장품 종류가 모두 다 다르다. 얼마나 덧바르고 찍어바르는지, 다양한 제품들을 보여주고 홍보하며 자신의 미(美)를 한층 더 높이기 위해 무한히도 애를 쓴다. 그렇게 우리는 수많은 종류의 화장품에 노출되어 있다. 

 

비단 연예인 뿐만이 아니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화장품만 해도 수 십여 가지 일거다. 화장품을 많이 쓰지 않는 나조차도 갖고있는 스킨의 종류만 5가지가 넘고, 크림은 말해 뭐해. 샘플부터 시작해 여기저기 굴러다니는 것들 다 모아보면 위로 탑을 쌓고 또 쌓아 아파트 벽이 뚫릴 판이다. (약간의 오바가 가미됐다. 봐주라) 

 

 

그럼 여기서 한가지 질문이 있다. 비싸고 좋은 화장품을, 아니 그냥 여러 종류의 화장품을 무조건 많이 바른다고 해서 과연 우리 피부에 좋을까? 정답은 아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에도 뱃속에 들어왔을 때 에너지의 효율을 올려주거나, 맛과 영양소의 흡수를 낮추는 궁합이 있듯, 화장품에도 궁합이라는게 있단다. 

 

지금까지 화장품 성분에 대해 알아봤다면, 이제는 각자의 성분이 합쳐지면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내는지 혹은 오히려 역효과를 내는지 알아보기로 했다. 그리고 한가지 더, 피부 타입에 따른 성분별 화장품 선택 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보려고 한다. 

 

 

 

1. 화장품 성분에도 궁합이 있다

베스트 꿀조합

비타민 C + 비타민 E + 페룰산 : 비타민 C와 E, 페룰산 모두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으로 함께 사용하면 비타민 C의 분자구조를 안정화해 가시적인 색소, 주름 등 노화 징후 원인인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피부를 적극 보호할 수 있다.

비타민 C의 경우, 수용성으로 공기 중에 노출되면 쉽게 산화되고 효능이 약화되는 특징이 있는데 지용성 비타민 E와 페룰산을 결합하면 비타민 C 구조가 안정화되어, 산화를 방지하고 피부 깊숙한 곳으로 침투를 도와 색소, 여드름, 주름 등과 같은 다양한 문제성 피부에 최적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고 한다.

 

 

히알루론산 + 펩타이드히알루론산은 자기 몸의 약 1,000배에 달하는 수분을 끌어당기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 보습 화장품의 대명사로 꼽힌다. 그러나 그 자체로 분자량이 커 피부 침투율과 관련된 논의가 현재까지도 이뤄지고 있는 편이다. 

이러한 히알루론산의 피부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레이저나, 필링 등과 같은 침습적인 방법이 사용되고 있는데 화장품 속 펩타이드 성분과 결합하면 이들이 일종의 신호 전달자로서의 기능을 해주어 히알루론산의 피부 활성에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고 한다. 

 

 

 

살리실산 + 나이아신아마이드살리실산은 지성 피부 타입에 흔히 사용되는 필링 성분이다. 모공 내부로 쉽고 빠르게 침투해 각질세포의 구조를 분해하고 피지와 노폐물을 직접적으로 제거한다. 

이때 나이아신아마이드를 함께 사용하면, 과도한 피지 분비를 조절하고 염증을 감소 시키며 수분을 공급해 피부 장벽 기능을 강화한다. 여드름과 같은 염증성 피부 문제 뿐만아니라 색소침착, 모공 탄력 떨어짐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데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 

 

 

레티놀 + 글리세린, 히알루론산, 세라마이드비타민 A의 일종인 레티놀은 표피의 지질층을 쉽게 통과하며, 다양한 형태로 전환되는 과정을 거쳐 각질 세포의 재생 주기를 활성화하거나 멜라닌으로 인한 색소침착을 개선하고 진피 섬유 및 세포 외 기질의 합성을 도와 피부 탄력을 증가시킨다. 

그러나, 레티놀이 피부 속에서 활성화되는 과정에서 각질층의 과도한 박리 현상을 야기해 일시적으로 피부를 건조하고 민감하게 할 가능성이 있다. 이때, 글리세린이나 히알루론산 또는 세라마이드와 같은 강력한 보습 성분을 함께 사용하면 피부에 가해지는 자극을 최소화해 시너지 효과를 더할 수 있다고 한다. 

 

 

 

 

 

워스트 상극조합

레티놀 + 비타민 C : 레티놀과 비타민 C를 함께 사용하면 각 성분의 효능이 감소할 뿐만 아니라 피부고 붉고 건조해지거나 쉽게 따가워지고, 각질이 일어날 수 있다. 레티놀은 알칼리성에 가까운 pH에서 작동하며, 비타민 C는 그 자체로 산성에 가까운 pH를 띠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레티놀은 지용성 비타민 A의 일종이기 때문에 수용성 비타민 C와 쉽게 섞이지 않아 흡수가 잘 되지 않는다.

따라서 서로 사용하는 시간대를 구분해 스킨케어 루틴에 추가할 것을 추천한다. 외부 환경으로부터 공격받기 쉬운 낮에는 자외선 차단제와 함께 비타민 C성분을, 밤에는 레티놀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글리콜산, 살리실산 + 비타민 C : 순수한 형태의 비타민 C와 글리콜산이나 살리실산은 모두 pH가 가까운 성분이기 때문에 함꼐 사용할 경우 피부 본연의 밸런스를 무너뜨려 극심한 자극을 주게 된다. 

각 성분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제제의 형태와 농도, 적용시간 등을 적절히 조절하고 피부의 민감도를 낮추며 흡수율을 향상시키는 시너지 성분과 함께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피부타입에 따른 화장품 선택 방법

 

지성피부 : 피지 분비가 많아 얼굴에 기름기가 도는 지성 피부는 알코올이 과도하게 많이 들어간 화장품은 가급적 피한다. 알코올이 피부를 자극해 피지가 더 많이 분비될 수 있기 때문이다. 유분감이 많거나 모공을 막는 식물성 오일도 가급적 피한다. 에탄올·미네랄 오일·시어 버터 등이 대표적이다.

 

민감성+건성피부 : 건성피부의 경우에는 식물성 오일 성분이 들어간 화장품을 고른다. 올리브·카놀라·해바라기·포도씨·호호바 성분이 대표적이다. 피지와 비슷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수분이 증발해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준다.

민감성과 건성이 함께 있는 피부의 경우에는 피부장벽 성분인 콜레스테롤, 지방산, 세라마이드 3개가 확실하게 들어있는 제품을 추천한다. 또한, 가볍게 잘 발릴 수 있는 장벽 크림 혹은 시카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 마데카소사이드 화장품을 추천한다. 

 

여드름 피부: 라놀린 성분 등을 되도록 피하는 게 좋다. 라놀린은 정제를 아무리 잘해도 미세하게 양털이 들어 있을 수 있어 이 성분이 모공을 막으면 여드름이 생길 수 있다. 여드름을 일으킬 수 있는 아세틸화 라놀린 알코올, 이소프로필 라놀레이트, 이소프로필 미리스테이트, 바셀린, 아몬드 오일 등도 피한다. 피지를 흡수하고 항염증 효과가 있는 살리실산(BHA), 실리콘 폴리머(디메치콘·사이클로펜타실록산), 티트리 오일, 시위드(해초), 사포닌(인삼) 등의 성분은 권하고 싶다.

 

임산부 : 비타민A와 레티놀의 함량이 높은 화장품은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다. 비타민A의 한 종류인 레티놀은 세포의 재생을 돕고 콜라겐이 파괴되는 것을 막는다. 비타민A는 임신 중 섭취하면 태아의 기형을 초래할 수 있는 성분으로 알려져있기 때문에 극히 미량이지만 되도록 피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