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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리뷰/스킨케어

에끌라두 단백질팩 로얄 밀크 프로틴 페이셜 마스크 단백질팩 추천

단백질팩

에끌라두 로얄 밀크 프로틴 페이셜 마스크 

에끌라두 단백질팩 후기

 

 

 

목차

1. 필오프 마스크팩이 필요했던 이유
2. 에끌라두 단백질 팩을 구입하다
3. 에끌라두 로얄 밀크 프로틴 페이셜 마스크 팩 후기

 

1. 필오프 마스크팩이 필요했던 이유

5월도 이제 끝이 보인다. 매년 5월이 되면 정신이 없다. 왜냐하면 5월은 가정의 달이기 때문이다. 어렸을 때 부모님이 5월이 되면 노는 날이 많아 피곤하다고 했는데 그때마다 나는 학교에 안 가 행복하다고 생각했다. 어른이 되어보니, 부모가 되어보니 그때 부모님의 마음을 알겠다. 노는 날이 많다는 뜻은 휴일이 많다는 뜻은, 그리고 5월이 가정의 달이라는 뜻은 '가족과 함께 보내야 할 날이 많다는 뜻이다' 

 

자주, 많은 곳을 다녔다. 5월부터 날은 푹푹 쪘다. 사계절이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아니라 봄여어어어어어어어어름가을겨어어어어어울이라고 하더니 맞다 맞아. 봄인거 같더니 벌써 여름이 됐다. 매일 바깥 공기를 쐬면서 내 피부에 그나마 남아있던 수분은 뺏기고 보습도 엉망이었고, 그러다보니 피부의 탄력은 점점 잃어갔다. 충전하고 채워져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할 여력이 안됐다. 집에 오면 자기 바빴고, 마스크 팩 하나라도 붙일라 치면 붙이고 떼어내는 것도 일이었다. 그냥 한마디로 다 귀찮았다. 

 

올리브영에서 종류별로 쟁인 마스크팩이 있었는데 며칠 걸러 며칠 하다 보니 그것도 귀찮아지더라. 게다가 마스크팩 떼어내고 나서 그거에 맞는 그때그때에 맞는 로션이나 크림 찾아 마무리 해주는 것도 일이었다. 그냥 다 귀찮을 땐 올인원이 필요하다. 내 피부는 따가운 태양에 양보하고 싶진 않고, 그래서 난 좀 더 편하게 쉽게 할 수 있는 마스크 팩을 찾아보기로 하였다.

 

 

2. 토스를 이용해 단백질팩을 구입하다

    : 에끌라두 로얄 밀크 프로틴 페이셜 마스크  

 

친구 덕에 토스에서 화장품을 판매하는 것도 알게 되었다. 토스는 돈만 관리해주는 곳이라고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화장품도 판매하는 곳이었다. 대박. 신기했다. 그렇게 알게 된 토스라는 앱에서 나는 에끌라두 단백질팩을 구입했다.

피부 탄력을 위해선 단백질이 필요하다는 걸 알고 있었는데 때마침 단백질팩을 판매했고, 특별 구매 사은품으로 거품토너와 밤까지 함께 제공했다. 이런 거 귀차니즘이 줄줄 흐르는 나같은 사람에겐 정말 딱이다. 어떤 화장품 쓸까 고민할 필요없이 그냥 한 제품으로 통일해서 쭉 쓰면 된다. 그래서 더 혹했다. 한번 써보자 싶었다. 

 

 

3. 에끌라두 로얄 밀크 프로틴 페이셜 마스크 사용후기 

그렇게 나에게 도착한 에끌라두 로얄 밀크 프로틴 페이셜 마스크팩. 사은품까지 함께 동봉되었는데 사은품 양도 꽤 많아서 이정도면 본전 뽑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유 단백질 추출물'이 함유되어있다고 적혀있었는데, 클레오파트라가 우유 마사지를 즐겨 했을 만큼 우유는 피부에 넘나 좋은 성분으로 유명하고, 단백질은 말해 뭐해. 그동안 입이 아프도록 단백질이 피부에 부여하는 중요성에 대해 배웠다. 

쭉 짜보니 굉장히 쫀쫀한 제형이다. 직접 손으로 만져봤을 때도 쫀득쫀득한 느낌이 강했다. 쉽게 흐트러지는 묽은 제형이 아니라 강하게 응집된 느낌이었다. 피부에 닿으면 바로 쫀득하게 발릴 거 같은 느낌이랄까. 우유 단백질 추출물이 함유되었다고 해서 그런가 뭔가 향도 약간 우유 향이 나는 거 같기도 하고. (개인적인 의견일 수도 있습니다)

 

함유된 성분을 읽어보니, 우유 단백질 추출물 외에도 소이밀크 발효여과물 , 로얄제리 추출물, 꿀 추출물, 염소유, 그리고 알란토인이 함유되어 있다고 했다. 몸에 좋은 성분은 다 때려넣은 느낌이다. 바로 써보고 싶었다.

 

 

먼저 세안 후 토너로 피부결을 정리해 준 후 (나의 경우 스킵했다) 함께 보내준 단백질 토너를 얼굴에 도포해준다. 단백질 토너는 거품 제형이었고 굉장히 많은 양이 쭉 나왔다. 바르기 좋았고, 그냥 단백질 토너만 발랐을 뿐인데 왜 피부에서 광이 나는 거 같을까?  

 

그 다음, 에끌라두 로얄 밀크 프로틴 페이셜 마스크팩을 얼굴에 충분히 발라준다. 쫀쫀한 제형으로 얼굴에 발랐을 때 밀착감이 느껴진다. 얼굴에 바른 후 편하게 다른 일을 해도 된다. 마스크팩이 떨어질까봐 걱정할 필요도 없다. 설거지를 해도 좋고, 간단하게 아이들 숙제 봐줘도 된다. 사실 마스크팩을 했을 때 가장 큰 단점이 무조건 누워있어야 한다는 점이었는데 (떨어질 수도 있다는 위험성, 아이들이 자꾸 만져본다는 ^^) 이건 뭐 알아서 시간이 지나면 투명하게 변하니 아이들 입장에선 궁금할 것도 없다. 그냥 화장품 바른 엄마라는 생각이 드는 거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자 굳어지는 느낌이 든다. 그럼 바로 떼어내면 된다. 쉽고 편하게 떼어낼 수 있다. 지저분하게 떨어지는 게 아니라 한번에 편하게 떨어진다. 큰 자극없이 부드러워 매일 해도 좋을 거 같다. 손등에 테스트 해봤을 때도 광택이 살짝 올라와서 그냥 내가 잘못 봤나 싶었는데, 진짜로 광택이 맞았다. 왜냐하면 팩을 떼어나고 난 후 얼굴에도 광택이 보였으니까 말이다. 함께 보내준 밤을 살짝만 발라줬더니 그 광이 훨씬 더 살아난다. 부드럽고 실키한 느낌으로 마무리가 가볍고 산뜻하다. 매일매일 해도 좋을 거 같고, 일단 붙이고 떼어내고 할 필요없이 그냥 쓱쓱 바르고 한번에 떼어내면 되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거기에 은은하게 올라오는 광채는 +++++++++1000000점 주고 싶다. 꾸준히 써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