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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리뷰/스킨케어

마켓컬리 뷰티컬리 에끌라두 콜라겐 5000 세럼 올리브영 토리든 셀메이징 저분자 콜라겐 탄력 아이크림

 

피부 관리는 평생해야 한다?

배우 임지연, 한지민, 장나라, 이효리를 포함하여 텔레비전에 얼굴을 비추는 연예인들과 가수들의 피부는 하나같이 다 영롱하고 아름답다. 물론, 샵에서 피부관리도 받고 카메라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며 자신이 어떻게 얼굴을 보여줘야 예쁜지 그 각도를 알 법도 하겠지만.. 어찌됐든 '타고난듯한 피부를 가졌다'는 점에선 반론할 수가 없다. 한가지 더 확실한 건, 그녀들의 피부 비결 중 하나는 꾸준한 자기 관리에 있었다. 그녀들의 가방 속엔 피부 탄력 개선 및 노화를 방지하는 콜라겐 제품이 들어있었고, 수시로 먹고 바르고 뿌리며 피부 노화를 방지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었던 것. 꾸준한 관리는 배신하지 않는다는 것을 또하나 배웠다. 

 

 

당신의 노화, 얼마나 진행됐나요?

자, 당신은 어떤가요? 여기서 당신은 바로 나. me다. 위 사진과 아래 사진 속 나는 똑같은 나인데, 정말 너무도 다른 모습이다. 물론 세월의 흐름을 피할 순 없겠지만, 꾸준히 관리하지 않고 그냥 철저히 내버려둔 결과다. 그리고 그 결과는 참혹했다. 노화는 소리없이 와 있었다. 살이 쪘어도, 피부의 탄력과 탱탱함이 있었다. 처짐 없이 늘어짐 없이 그래도 뭔가 탄탄한 느낌이 있었는데 아이를 낳고 나이 사십줄이 가까워오니 눈가에 자글자글한 주름 때문에 제대로 웃을 수가 없고, 목주름은 나날이 깊어진다. 나이를 결정하는 부분이 바로 '목주름'. 동안을 해치는 주범 중의 하나가 바로 '목주름'이라는데 지속적인 관리를 해주지 않았더니 목주름은 나날이 깊어졌고 이제 그 패인 자국은 볼때마다 쓰리고 가슴 아프다. 

 

 

 

당신의 노화를 멈추고 싶다면? 

에끌라두 콜라겐 5000ppm 영양세럼

토리든 셀메이징 저분자 콜라겐 탄력 아이크림

 

지금이라도 마흔 되기 전에 조금이나마 관리하고 싶어서, 노화를 늦추고 싶어서 후다닥 마켓컬리와 올리브영을 뒤져 '콜라겐 세럼'과 '콜라겐 아이크림'을 구매했다. 주름 개선에 도움을 주고, 푸석한 피부를 조금이나마 탄탄하게 만들어주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마켓컬리에서 주로 먹을 것들, 아이들 간식거리만 샀지만 뷰티컬리에서 에끌라두 제품을 값싸게 구입하고 난 후 자주 뷰티컬리에 들어가 할인제품이 있는지 뭐가 쏠쏠한지 구경하는 편이다. 그때 내 눈에 들어온 것이 바로, 에끌라두 콜라겐 5,000ppm 영양세럼 이었다. 무려 40%남짓 세일하고 있었고, 콜라겐 세럼이었다. 안 살 이유가 없었다. 

토너 사용 후, 바르는 세럼. 옛날엔 세안하고 토너 바르고 크림만 발라주고 끝이었는데 이젠 토너는 기본 여기에 세럼과 아이크림, 크림까지 여러번 여러겹 계속 덧발라야 함을 직시했다. 그래야 조금이나마 노화에서 벗어날 수 있을테니까. 피부에 닿았을 때 쫀쫀한 점성이 느껴진다. 물처럼 스르륵 풀어지는 것이 아니라 쫀쫀한 점성 덕분인지 피부에 탁 밀착되는 느낌이 강했다. 끈적임이 없었고, 부드럽게 흡수되어 다음 단계에 크림을 바르기에 적합했다. 세럼 제형이 너무 오일리하거나 묵직하면 그 다음 단계를 바르기가 거북(?)해지는데 빠르게 착 흡수되니까 거부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이번엔 올리브영에서 데려온 토리든 셀메이징 저분자 콜라겐 탄력 아이크림이다. 내가 내 손으로 아이크림을 살 줄은 꿈에도 몰랐다. 사실 아이크림은 지금까지 살면서 한번도 발라본 적이 없었다. 아이크림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이 있다던데, 난 그 말을 듣고도 간과했다. 눈가 탄력관리와 주름개선, 다크서클까지 관리해준단다. 저분자 콜라겐과 레티놀 성분이 포함되어 눈가 탄력을 강화시켜주는 제품이라고. 일반 아이크림보다 훨씬 그 성능(?)이 뛰어나다. 안 데려올 이유가 없었다. 

 

아이크림으로 사용하는 용도답게 입구가 좁게 빠진 형태였다. 그래서 살짝 힘을 주어도 내용물이 톡 하고 나왔는데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제형이 굉장히 묵직해서 놀랐다. 크림인 건 알았지만, 아이크림의 경우 세럼 정도의 제형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건 거의 수분 크림 아니 영양크림에 가깝다. 끈적임은 없지만 쫀쫀하고 묵직함은 있지만 발릴 때 부드럽게 발렸다. 

 

 

지금부터라도 관리하세요

이제 눈가에 발라볼 차례다. 끈적임 없이 착 붙는 탄력감이 기분 좋게 느껴졌고, 눈가에 바르자마자 빠르게 흡수됐다. 톡톡 두드려주지 않아도 쓱 알아서 흡수되는 게 놀라울따름. 이래서 아이크림을 쓰는 구나... 그리고 왜 아이크림을 좋은 걸 쓰라고 그렇게 선배님(?)들이 얘기했는지 알겠더라.

 

민감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한 제품이라 목, 입가, 이마에 발라줘도 상관없다고 한다. 그래서 나는 바로 깊게 패인 주름이 가득한 목에 척척 발라봤다. 목 부분도 눈가와 마찬가지로 흡수가 잘 됐고 목을 볼때마다 패인 자국이 속상하여 아주 그냥 듬뿍 목에 바르고 처발처발했다. 흡수가 잘 되니 기분도 좋고, 조금이나마 내 목 주름이 개선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간절하게 해봤다. 이렇게 자세하게 찍으니 더 적나라하네 흑... 슬프다. 매일 꾸준히 사용하고, 개선점이 생겼다면 이곳에 다시 포스팅 해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