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겐 효능
콜라겐 부족 시 나타나는 증상
콜라겐이 중요한 이유
목차
1. 콜라겐의 역할
2. 콜라겐이 피부를 탱탱하게 해주는 원리
3. 콜라겐 부족시 나타날 수 있는 증상
4. 콜라겐과 물(수분)과의 관계
1. 콜라겐의 역할
그렇다면, 대체 콜라겐은 우리 몸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일까? 나는 궁금해졌다. 그래서 콜라겐에 대해 좀 더 찾아보기로 했는데, 대부분 나처럼 콜라겐, 이라고 하면 피부에 좋은 것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고들 한다. 그도 그럴것이 족발 먹을 때 항상 '콜라겐'을 먹어라, 그래야 피부에 좋다 라는 말을 하고, 도가니탕 먹을 때도 피부 좋아지려고 먹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일 터. 그러나 콜라겐은 필수 영양소 중 하나인 '단백질'이라고 보면 된단다. 그러니까 혈관 벽, 근육, 인대, 힘줄, 뼈 등등 우리 몸을 구성하고 있는 모든 구성 성분 중 하나인 것이고, 그 중 '피부'도 이 '콜라겐'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으로 이해하면 될 것이다.
그럼 대체, 콜라겐이 피부에 얼마나 들어있는 것일까? 피부의 대부분을 이루고 있는 '진피층' 주성분의 90퍼센트가 바로 콜라겐이란다. 때문에 콜라겐만 채워도 탱탱하고 촉촉한 피부를 가질 수 있다고 말하는 것. 클리라(Klira) 클리닉 창립자이자 피부과 전문의 엠마 크레이손(Emma Craythorne)은 “콜라겐은 피부를 지탱하는 뼈대입니다”라며 “아기의 뺨을 누르면 피부가 탄력 있고 통통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죠. 콜라겐, 바로 단백질 때문입니다”라고 설명했단다. 그만큼 피부와 콜라겐은 떼려야 뗄 수 없는 매우 중요한 성분이라는 것을 알수 있다.
2. 콜라겐이 피부를 탱탱하게 해주는 원리
그럼 대체 콜라겐의 어떤 성분이 피부가 처지는 걸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걸까? 아무리 단백질이라고 해도, 이 콜라겐 하나 때문에 피부의 모든 조직이 무너져 내릴 수 있는것일까? 정답은 맞다. 그 이유는, 콜라겐은 정말 무시무시하게 놀랍고 센 힘을 갖고 있기 떄문이라고. 콜라겐의 지름은 고작해봤자 1mm 뿐인데, 이 작디 작은 개체가 피부 무게 40kg을 지탱할 수 있는 힘이 있단다. 놀랍지 않은가? 같은 양의 강철과 비교해봤을 때 콜라겐이 5~10배 정도 강하고 유연하단다. 그렇기 때문에 피부 조직을 잘 잡아주고 그만큼 탱탱하게 연결해 줄 수 있는 것이다.
콜라겐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보자. 현미경으로 확대해봤을 때 촘촘히 얽혀있는 형태를 띠고 있다. 바로 콜라겐은 섬유다발 형태라고 할 수 있는 건데, 이렇게 촘촘하고 많은 섬유 다발로 이뤄져 있기 때문 피부 조직을 잘 잡아주고 피부를 탱탱하게 연결해주어 세포들이 떨어져 나가지 않도록 촘촘하게 이어주는 접착제 역할을 한다고 봐야할 것이다.
3. 콜라겐 부족 시 나타날 수 있는 증상
문제는 이 콜라겐이 20대 전후로 점점 파괴된다는 사실이라는 것.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콜라겐이 가만히만 있어도 나이가 차면 줄어든단다. 연령에 따른 체내 콜라겐의 변화를 살펴 봤을 때, 25세 전후 콜라겐이 합성되는 것보다 콜라겐이 파괴되는 것이 훨씬 많다는 사실. 노년이 되면 체내에 남아있는 콜라겐은 거의 없다. 콜라겐으로 꽉 채워져 있던 몸이 콜라겐이 간당간당해지는 몸으로 바뀌는 것이다. 매년 1%씩 감소한다고 하니, 놀라운 일이다.
세월 앞에 장사없는 것도 서러운데, 세월 앞에 이 중요한 콜라겐까지 감소하고 있으니 서럽디 서러울 노릇이다. 그런데 이 중요한 콜라겐을 여름철에 뙤약볕에 노출시켜 막 쓰고 있었다니! 아끼고 아껴줘도 모자를 판에!! 뙤약볕에서 고생하는 박나래를 비웃고, "피부 다 녹아! 저러다 금방 늙어!"라고 말하는 친정엄마의 말을 허투루 들은 나 자신을 반성했다.
4. 콜라겐과 물(수분)과의 관계
선크림 잘 바르기, 수분 섭취 잘하기만 해도 여름철 내 피부를 지키고 탄력 저하에서 살짝이나마 벗어날 수 있다는 말은 많이들 들었을 거다. 그럼, 대체 왜 수분 섭취가 콜라겐과 무슨 상관이 있기에 '수분섭취'가 중요하다고 하는지 콜라겐과 물(수분)과의 상관관계에 대해 알아보기로 했다.
민혜연 원장이 말하기를, 우리 몸(피부)은 수분을 담고 있어야 하는데 그 그릇이 바로 '콜라겐'이라고 했다. 아무리 물을 많이 섭취해도 그릇이 없으면 수분을 채우는게 불가능하다는 것. 바로 액체 상태인 물을 저장해 줄 수 있는 그릇이 바로 '콜라겐'인 거다. 그러기에 콜라겐과 물(수분)은 떼려야 뗄 수 없는 매우 중요한 관계라는 것.
곧 그녀는 짧은 실험을 진행해 직접 콜라겐과 물(수분)과의 관계에 대해 보여줬다. 깔대기를 콜라겐이 90퍼센트나 차지하고 있는 피부 진피층이라 가정하고, 그 안에 있는 코인 티슈를 콜라겐이라고 가정해 보자. 깔대기(진피층)안에 코인 티슈(콜라겐)가 2~3개 남짓 들어있다면, 콜라겐이 부족한 상태일 터. 그 깔대기에 물을 부어준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많은 양의 물을 흡수해내지 못하고 밖으로 배출시켜 버린다. 피부에 흡수해 촉촉하게 만들어줘야 하는데 그냥 밖으로 다 배출시키는 셈. 이거야 말로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와 다름없다.
두번째, 깔대기(진피층) 안에 코인 티슈(콜라겐)을 가득 집어넣어 보았다. 진피층이 콜라겐으로 꽉 차있는 상태. 물을 부어주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코인티슈가 부풀어오르면서 수분을 꽉 잡아주어 물이 배출되지 않는다. 코인티슈, 즉 콜라겐이 물을 머금어 진피층에 계속 머물러 있는 상태. 이게 바로 피부가 촉촉해지고 오래 머물 수 있는 원리다. 놀랍지 않는가?
아무리 물을 많이 먹어도, '콜라겐'이 넉넉히 채워져 있지 않으면 배만 부르고 화장실만 자주 간다는 거다. 그럼 이 '콜라겐'을 어떻게 우리 피부에 채워넣어줘야 하는 걸까, 콜라겐의 종류와 피부에 좋은 콜라겐에 대해 알아봐야 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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