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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팁

여드름피부 지성피부 문제 여드름 여름철 여드름 악화 원인

여드름 피부

여름철 여드름 악화 원인

 

 

 

목차

1. 여드름 증상 및 종류
2. 여드름 원인 과 생성과정
3. 여름철, 여드름 악화 원인

 


 

들어가며

 

피부는 타고 나야 한다는 말이 있다. 진짜 맞다. 피부는 타고나야 한다. 피부는 유전이라는 말이 있다. 맞다. 피부는 유전이 맞는 거 같다. 나의 경우, 친정엄마는 하루종일 24시간 얼굴에 아무것도 안 발라도 깨끗하다. 심지어 세수를 하지 않았는데도 얼굴에서 광이 난다. 반면, 친정아빠는 여드름 흉터가 얼굴은 물론, 등 허리까지 나있다. 학창시절 얼마나 여드름이 심했을지 안봐도 비디오다. 나는 안타깝게도 친정아빠의 피부를 고대로 아주 고~대로 물려받았다. 그렇게 나는 아빠를 닮아 여드름 피부가 되었다.  

 

여드름으로 유명한 3대 연예인이 있단다. 홍경민, 임창정, 데니안 이라고 알고 있다. 그 뒤를 이어 규현이라는 말이 있기도 하고. 오종혁은 너무 여드름이 심해서 여드름이 있는 연예인들이 기피한다나 뭐라나. 무튼, 데니안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서 말하기를, 옛날에 피부가 너무 안 좋아서 카메라 기피증이 생겼다고 했다. 그렇다. 여드름은 남자나 여자나 부끄럽고 숨기고 싶고, 드러내고 싶지 않은 '질환' 중 하나다. 

 

 

나 또한,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왜이렇게 학창시절때 사진이 많은거지? ^^) 중학교 시절에 제주도 수학여행에 가서 친구들과 찍은 사진이다. 보이는가. 여드름의 흔적들이? 그렇다. 여드름은 날 초등학교 4학년부터 괴롭혔고, 지금까지 얼굴은 여드름 흉터가 있다. 한창 예민할 시기에 저 여드름이 잔뜩 난 얼굴을 하고 난 그렇게 학창시절을 보냈다. 속상한 날도 많았지만, 시간은 흐르더라. 그리고 나 나름대로 팩도 하고, 찜질도 해보고, 별의 별 걸 다 해봤다. 여드름과의 사투를 나름 벌였던 거다. 그러니까 지금 내가 하고싶은 말은 '여드름 피부'는 누구나 기피하는 '문제성 피부'이며, 이걸 조금이라도 완화하기 위해 피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뜻. 

 

그럼, 문제성 피부 중의 대표주자인 '여드름 피부'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또한, 왜 여름에 여드름이 더 많이 생기는지 그 이유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보도록 하자. 

 

 

1. 여드름 증상  및  종류

 

여드름이란, 의학적으로 여드름 화농성이라고도 말한다. 이 질환은 주로 사춘기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30대 이후에 점차 감소한다. 그러나 몇몇은 성인이 되어도 여드름이 지속되기도 하며, 여드름이 늦게 시작되어 성인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주로 피부의 기름 과다 분비와 모낭의 막힘으로 인해 발생하는데, 이는 피부 염증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여드름의 유병률은 매우 높으며, 12세에서 24세 사이의 거의 85%의 사람들이 적어도 경미한 여드름을 경험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성인도 예외는 아니며, 30대와 40대에도 점점 더 많은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고 한다.

 

여드름의 근본적인 증상은 모낭 속에 고여 딱딱해진 피지를 뜻하는 '면포'이며, 면포에는 입구가 열려있는 개방 면포와 입구가 닫혀있는 폐쇄 면호의 두가지 형태를 띤다. 개방 면포는 멜라닌의 침착으로 검은색을 띠며 폐쇄 면포는 흰색을 띤다. 면포가 오래 되면 주위에 염증이 생기는데 염증의 정도에 따라 구진성(붉은 여드름), 화농성(곪는 여드름), 결절, 낭종 등으로 나뇐다. 결절 및 낭종은 가장 심각한 형태의 여드름으로 깊은 종기 모양으로 얼굴이나 몸에 흉터를 남길 수 있다. 

 

 

 

 

2. 여드름 원인과 생성 과정

여드름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으나 한 가지 원인보다는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사춘기에 남성호르몬의 과잉으로 피지선의 분비가 왕성해지고 모낭의 상피가 불완전하고 미숙한 각질화를 보여 모낭이 막혀서 여드름의 기본 병변인 모낭 속에 고여 딱딱해진 피지가 형성된다. 또한, 모낭 내에 상주하는 균 중 특히 큐티박테리움 아크네스(Cutibacterium acnes)는 지방분해 효소를 분비하여 이 효소가 피지 중의 중성지방을 분해하여 유리 지방산을 형성하고 모낭을 자극한다. 또한 큐티박테리움 아크네스(Cutibacterium acnes)에 대한 면역학적 반응이 여드름의 염증 반응에 기여한다. 

다시 정리한다면, 첫번째 피부의 피지선이 과도한 기름을 생성해 모공이 막혀 발생하는 경우 두번째 피부의 죽은 세포가 정상적으로 벗겨지지 않고 모공을 막는 경우 세번째 피부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박테리아가 과잉 번식해 염증을 유발하는 경우 마지막으로 사춘기나 생리주기, 스트레스와 같은 호르몬의 변화로 피지선의 활동이 증가하는 경우에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다.

 

 

 

3. 여름철, 여드름 악화 원인

 

 

한 여드름 피부치료 전문 한의원에서 '계절과 여드름 증상의 상관관계'를 연구하기 위해 병원을 찾은 231명의 여드름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설문조사 응답자 중 절반이상(58%)은 여름철에 여드름이 가장 심해진다고 답했으며, 이어 봄(20%), 겨울(13%), 가을(9%)순으로 여드름 증세가 악화된다고 조사됐다.

 

여름철에 여드름이 심해지는 가장 큰 원인으로는 ‘땀과 피지의 과다한 분비’라고 답변한 응답자가 56%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고온 다습한 기후(11%)’, ‘야외활동의 증가(10%)’, ‘수면시간의 감소(7%)’, ‘에어컨 등 냉방장치로 인한 수분부족(7%)’ 순으로 많았다. 그 밖에 ‘강한 자외선(5%)’이나, ‘잦은 세안 습관(1%)’을 꼽은 소수 응답도 있었다.

특히, 계절과 피지양의 연관관계를 물어본 질문에는 여름철에 피지의 분비량이 ‘많은 편(32%)’과 ‘다소 많은 편(60%)’ 이라고 답변해 다른 계절에 비해 여름철의 피지분비가 크게 늘어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피지를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는 ‘기름종이를 사용한다(47%)’는 응답이 가장 높았으며, ‘피지관리용 화장품(32%)’과 ‘잦은 세안(19%)’, ‘피지억제제 복용(2%)’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피지조절을 위한 화장품으로는 각질제거제(28%), 클렌저(26%), 스킨로션(21%) 등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 여름철 사용이 급증하는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기기에서 나오는 바람이 피부에 직접 닿는 것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대다수(92%)가 피부수분의 감소를 가져오기 때문에 피한다고 답변했다.

 

 

이와 같이 '여름'은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계절이라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더운 날씨는 땀과 피지 분비량이 많고 세균 번식이 활발한데다 피지와 땀, 그리고 화장품과 먼지가 뒤섞여 모공을 막을 수도 있기 때문. 또한, 휴가지에서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피부각질층 손상이 강한 피부자극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원래 여드름이 있었던 사람들은 악화되고, 없었던 사람들도 여드름이 생겨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