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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팁

괄사마사지 부작용 괄사 마사지 주의사항 얼굴마사지 염증

괄사 마사지 방법

부위별 괄사 마사지 방법

 

 

들어가며 

목차

1. 괄사 마사지에 대한 궁금증 
2. 괄사 마사지 할 때 주의사항
3. '이런 피부'는 괄사 마사지 금물

들어가며

 

 

괄사에 대해 몰랐던 나는, 여러번의 구글 서치와 유튜브 영상을 통해 괄사의 정의와 괄사 도구에 대해 알게 되었다. 또한, 왜 연예인들이 괄사를 추천하는지, 괄사도구를 자신의 가방 속에 항상 들고 다니며 촬영장에서 이동할 때 알게 되었다. 한마디로 괄사마사지의 장점에 대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달까. 

하지만, 괄사의 장점만 받아들이기엔 '괄사 사용시 주의사항', '괄사 부작용' 등의 단어들이 자꾸 보여 장점만 보고 무턱대고 이용할 순 없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연예인 장영란이 개인 SNS에 괄사를 잘못해서 멍이 들었다며 화장을 두껍게 해도 멍이 보인다고 사진과 함께 글을 올리기도 했다. 피멍 수준으로 꽤 큰 면적에 흉터가 생긴 건데, 어떻게 하면 저렇게까지 멍이 심하게 들 수 있는 건지 의아하면서 한편으론 놀라웠다. 그리하여 나는, 실제로 괄사 마사지를 하기 전 '괄사 마사지에 대한 궁금증'을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괄사 마사지 할 때 주의사항'에 대해 숙지하고 해보기로 했다. 

 

 

괄사 마사지에 대한 궁금증

(1) 부기 제거에 도움된다? O

괄사 마사지는 혈액순환을 도와 부기를 완화해 준다. 이유는 마사지로 피부를 자극하면 혈관을 확장하는 히스타민 분비가 촉진되기 때문. 이때 혈관이 확장해 혈액순환이 잘 되고 부기 제거에도 도움이 된다. 다만 정맥류·혈전·림프부종 등 질환자는 주의해야 한다. 정맥류가 있는 부위는 건드리지 말고, 그 외 부분을 심장 방향으로 쓸어주며 가볍게 마사지하는 것이 좋다. 림프 부종이 있을 때 압력이나 방향을 고려하지 않고 마사지하다간 오히려 특정 림프관·림프샘에 부담이 쏠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2) 브이 라인을 만들 수 있다? X

사각 턱의 원인은 대체적으로 얼굴 뼈나 씹는 근육인 교근이 지나치게 발달했기 때문이다. 대부분 괄사 마사지를 통해 브이라인을 만들 수 있다고 말하지만, 부종을 빼는 데 효과적일뿐 전체적인 얼굴선을 정리해 주지는 못한다. 또한, 교근은 평상시 씹을 때 큰 힘을 발휘하는 근육이다.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괄사 마사지로 자극하는 것이 오히려 불편함을 가중시킬 수 있다.  브이라인을 만들어 보겠다고 강하게 턱 근육을 마사지했다가 턱관절에 무리가 가 염증이 생기는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한다. 

 

 

(3) 통증 완화 효과가 있다?

괄사는 한의학에서 근육통·긴장을 완화하는 데 쓰이는 방법의 하나다. 때문에 괄사 마사지는 근육이나 힘줄의 이완을 목표로 하므로 각종 근골격계 질환에 효과를 보일 수 있다. 다만 집에서 간단히 시행하는 괄사 마사지로는 큰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전문가의 의견에 따르면, '어떤 근육·힘줄을 이완시키는 것이 효과적일지는 환자 상태에 따라 전문가의 진단으로 결정한다'며 '피부를 긁는 방법과 어떤 추나요법을 함께 시행할지, 괄사로 자극하면 안 되는 상태를 동반하고 있는지 등에 따라 통증 완화 효과가 달라진다' 그렇기 때문에 집에서 간단하게 하는 괄사 마사지로는 통증 완화를 크게 기대하기 어렵다. 

(4) 피부상태가 개선된다? 

괄사 마사지를 할 땐 피부를 문지르는 과정에서 화장품의 흡수가 높아진다. 하지만 피부 상태에 따라 오히려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전문가의 의견에 따르면, '아토피나 주사 피부염과 같이 피부 장벽이 약해져 있거나 민감한 피부는 얼굴에 괄사 마사지를 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며 '반복적인 마찰은 오히려 피부염을 유발하거나 피부 장벽을 손상할 수 있다'고 한다. 

 

(5) 압력이 강할수록 효과가 좋다? X

강한 압력으로 멍이 들 때까지 문질러야 독소를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는 건 의학적 근거가 없다. 단순히 혈관이 터지면서 피가 고이는 것이다. 이 때문에 오히려 다른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하고,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피부에 붉은 점이 나타나면 자극의 강도가 지나치다는 신호이니 멈추길 바란다

 

 

괄사 마사지 할 때 이것 '먼저' 하세요

1. 얼굴이 아니라 목 먼저!

전문 피부 관리사에게 관리받을 때를 떠올려 보자. 목과 쇄골부터 마사지 한 후, 얼굴을 건들인다. 그 이유는,  얼굴의 노폐물과 부기가 빠져나갈 공간을 뚫어놓아야 마사지 후 얼굴이 붓지 않기 때문이다. 전문 피부 관리사에게 매일 마사지받을 수 없으니, 괄사로 혼자서 쉽고 간단하게 ‘길을 뚫는’ 방법은 목 스트레칭이다. 양손을 가슴 앞에 겹쳐 모아 누르며 목을 위, 옆 등으로 늘여준다. 단, 한 방향 스트레칭이 끝난 후에는 반드시 제자리로 돌아왔다가 다른 방향으로 늘여주어야 한다. 

2. 오일이나 크림 먼저!

피부를 문지르고 누르는 마사지는 필연적으로 자극을 동반하지만, 자칫 잘못하면 접촉성 피부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러니 시작 전부터 오일 혹은 크림을 과하다 싶을 정도로 바르고, 마사지 중간중간 덧바르며 마찰이 나지 않도록 계속 관찰한다. 만약, 자신의 피부가 지성이라 오일을 쓰는 게 두려울 경우, 호호바 오일 혹은 젤 타입 수분 크림을 사용한 후 약간 시원한 물로 세안만 해주면 된다.

3. 압력보다 방향 먼저!

턱선, 광대뼈 밑을 문질러 올릴 때 느껴지는 근육의 뭉침과 통증은 묘한 카타르시스를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고통이 클수록 얼굴이 작아지는 것은 아니다. 특히 괄사 등 날이 선 면을 통한 마사지의 경우, 적은 힘으로도 생각보다 더 깊은 곳까지 누를 수 있기 때문에 있는 힘껏 문질러 올리는 것은 지나친 자극이 될 수 있다. 초보자라면 압력을 주는 것보다 거울을 보며 자신의 뭉친 근육과 아픈 부위를 잘 관찰하고, 시시각각 뭉치는 근육 역시 달래듯 풀어주는 것이 현명하다.

 

 

 

'이런 피부'는 괄사 마사지 금물


얼굴에 피부염이 있거나 여드름이 심하다면 괄사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괄사 마사지를 할 때 사용하는 윤활제와 오일류가 피부상태를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괄사 마사지할 때 사용하는 오일이나 크림이 모공을 막아 기존의 염증이 악화될 수 있다. 또, 상처가 있는 부위엔 균이 들어갈 우려가 있어 가급적 피부 상태가 정상으로 돌아왔을 때 괄사를 사용해야 한다.

정맥류, 혈전, 림프부종 질환자는 오히려 괄사 마사지로 혈관이 더 부풀어 오르거나, 혈전이 떨어져 나가 이상 질환을 유발하는 부작용을 겪을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하며, 주름이 이미 많은 피부를 갖고 있다면 오히려 잘못된 괄사 마사지가 주름을 더 늘릴 수 있으니 주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