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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팁

여드름패치 트러블 스티커 얼꾸 패션아이템 여드름패치 올바른 사용법

여드름패치

여드름패치 패션아이템으로 인기

여드름패치 올바른 사용법

 

 

목차

1. 여드름 패치의 진화
2. 여드름 패치 종류
3. 올바른 여드름 패치 사용법

들어가며

부제 : 별 스티커, 너 도대체 정체가 뭐니?

 

요즘 인싸들의 인스타그램을 보면 얼굴에 별 스티커를 붙인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이 스티커의 정체는 바로 여드름 패치다. 반갑지 않은 여드름을 즐겁게 해결할 수 있도록 디자인한 ‘스타 페이스(Star face)’ 제품인데, 헤일리 비버 등 셀럽들도 이 제품을 즐기는 모습이 눈에 띄곤 한다. 

인싸들 뿐만 아니라 해외 국내를 막론하고 유명 스타들이 여드름 패치를 사용함에 따라, 여드름 패치를 포함한 여드름 관련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여드름 치료 시장 규모는 110억 9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후 올해 116억 2천만 달러, 2032년에는 174억 8천만 달러까지 성장하며 연평균 성장률(CAGR) 5.2%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여드름 패치 부문도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그랜드뷰리서치는 전 세계 여드름 패치 시장 규모가 2021년 5억 1,08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10대를 중심으로 패치 소비자들이 크게 늘면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2022년에서 203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이 6.1%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0년 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이 필수였을 때 여드름을 관리하는 환자들이 급격하게 감소했지만, 규제가 완화된 2021년부터 여드름 치료 관련 수요가 증가하기 시작했고, 패치의 매출도 함께 늘고 있는 것이다.

이제는 여드름 패치도 디자인화 되고 있다는 점이 놀랍다. 살색 패치, 투명 패치, 마이크로니들 패치 등 끊임없이 진화해 온 여드름 패치는 이제 패션 아이템이 되었으며 야광, 무지개, 실버, 핑크 등 다양한 컬러 제품과 헬로키티, 세서미 스트리트, 스폰지밥 등 인기 캐릭터와 콜라보한 제품 등까지 확장되어 MZ세대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1. 여드름 패치의 진화 

 

여드름 패치는 트러블이 난 부위에 붙이는 스티커로, 염증을 줄이고 여드름 유발 박테리아를 제거하는 활성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또 자외선이나 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손으로 만져 생기는 2차 감염 방지 역할을 한다.

기존에는 피부와 색상 차이가 없고 부착한 티가 덜 나는 제품 위주로 출시가 됐다면 최근에는 하트 모양부터 별, 심지어 캐릭터 모양까지 각양각색의 눈에 띄는 여드름 패치가 인기를 끌고 있다. 폰꾸(휴대폰 꾸미기), 다꾸(다이어리 꾸미기) 등 스티커나 각종 소품을 활용해 물건을 꾸미기 좋아하는 Z세대가 여드름 패치도 개성 있는 패션 아이템으로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유명 뷰티 업계 한 관계자는 'MZ세대들의 입맛에 맞게 제품의 구성이나 외형을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계속하고 있으며, 이용자도 모양이나 색상이나 귀여워서 상처를 치료하면서도 얼굴을 꾸미는 느낌이 들어 새롭다는 느낌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대변하듯, 세계적인 가수 저스틴 비버와 그의 아내 모델 헤일리 비버의 셀카가 화제가 됐다. 여드름과 같은 피부 트러블을 가리기 위해 사용한 별 모양 패치가 눈길을 끈 것이다. 사진 속 패치는 드림 패치로 알려졌으며 별 모양 외에도 꽃, 나비, 다이아몬드, 하트와 눈물방울 모양 등으로 다양하게 출시됐다.

 

모양만 예쁜 게 아니다. 100% 하이드로콜로이드로 만들어져 삼출물을 흡수하고 습윤 환경을 유지시켜 흉터 발생을 최소화한다. 피부의 자가치유, 진정에 도움을 주며 외부 세균과 바이러스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본래의 뷰티 패치의 기능성을 놓치지 않은 것이다. 또 식약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완료해 국내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트러블을 가리고 완화해 주는 여드름 패치는 어느새 전세계인들에게 필수품이 됐으며, 그 인기에 힘입어 살색 패치, 투명 패치, 마이크로니들 패치 등 끊임없이 진화해 이제 패션 아이템이 되기에 이르렀다.




2. 여드름 패치의 종류

여드름 패치는 짠 후와 짜기 전 2종류가 있다. 두 종류의 여드름 패치는 성분 자체가 달라 혼용하면 안 된다.

짠 후 붙이는 여드름 패치의 주성분은 하이드로콜로이드로, 습윤한 환경을 만들어 피부 재생 속도를 높이는 기능이 있다. 압출이 제대로 된 후에 붙이면 회복 속도는 올라가고 다른 병원균으로 인한 이차감염을 막을 수 있어 매우 효과적이다. 그러나 압출이 잘 안돼 피부 속에 염증이 남아있는 상태라면 오히려 상태가 악화할 수 있다. 패치가 공기를 차단하고, 습도는 올려 여드름균이 딱 좋아하는 상태를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세균 번식이 늘어나면 여드름이 완화되기는커녕 더 염증이 커지게 된다.

짜기 전에 붙이는 여드름 패치에는 주로 살리실산, 티트리오일 등이 들어 있다. 살리실산은 피지를 녹이고, 티트리오일은 세포막을 손상시켜 항균 작용을 해 여드름균 증식을 막아준다. 효과가 없다면 패치를 오랫동안 붙여놓는 경우가 있는데, 오히려 피부를 자극하고 알레르기 반응을 유도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3. 올바른 여드름 패치 사용법

 

Q. 출근 전에는 어떤 제품을 붙여야 하나?
A. 아침에는 마이크로니들 패치를 추천한다. 요즘에는 패치에 아주 작은 바늘들이 촘촘하게 붙어있는 제품들이 있는데, 이 바늘이 바로 유효성분 덩어리라고 할 수 있다. 피부 각질층을 뚫을 땐 뾰족하고 딱딱한 바늘이지만, 들어가서는 바늘이 피부 속 수분에 녹으면서 흡수되기 때문. 피부 속에 ‘녹는 바늘’이라 해서 ‘용해성 마이크로니들’이라고 하는데, 나중에 사용 뒤 떼어 보면 패치 안의 바늘은 다 사라지고 패치만 남아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Q. 패치 위에 화장을 해도 되나?
A. 된다. 패치를 붙이기 전에 화장을 하면 니들이 무뎌지거나 망가져서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며 접착력이 떨어져 쉽게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패치를 붙인 후에 화장을 해야 한다. 낮에는 특히 티가 잘 안 나는 무광 소재의 패치를 추천한다.

 

Q. 낮용 패치에는 어떤 성분이 들어 있어야 좋은가?
A. 보습을 위한 히알루론산 성분이 기본으로 들어있어야 한다. 여기에 여드름을 개선하는 유효 성분이 담겼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은데, 대표적으로 1. 손상 피부 회복에 도움되는 상피세포성장인자(EGF) 2. 피지 조절, 피지장벽 개선, 민감 피부 진정에 좋은 나이아신아마이드 및 세라마이드 3. 피부 진정과 염증 완화로 알려진 마데카소사이드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알란토인, 판테놀, 어성초추출물, 아연 등 여드름 개선과 피부 건강에 도움되는 성분들이 함유돼 있으면 좋다.

Q. 자기 전에는 어떤 제품을 붙여야 하나?
A. 마그네슘 니들 패치를 추천한다. 마그네슘 니들에는 여드름균을 사멸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그네슘이 피부 속 수분을 만나 이온화되면서 수소를 발생시키는데, 이 물질은 반경 6mm에 있는 여드름균을 사멸시킬 수 있다. 피부에 붙이는 패치는 하이드로콜로이드 재질이어야 삼출물을 흡수해서 빠른 상처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여기에 카렌듈라오일, 티트리오일 같은 진정 성분까지 함유돼 있으면 여드름을 보다 빠르게 진정시킬 수 있다.

 

Q. 올바른 여드름 패치 사용법은?
A. 먼저 여드름 부위와 손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말린 후 맨 피부에 패치를 살짝 얹어 피부에 니들이 수직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눌러준다. 마이크로니들 패치 성분은 전부 녹아 흡수되고 표면이 정상화될 때까지 2시간 정도 걸리므로 그 동안은 떼지 않는 것이 좋다.